일단은 이 블로그에서 태풍관련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이달말까지 계속해서 태풍이 생겨날 예정인데, 지금 같이 앞과뒤가 막힌 상황에서 해결사가 되어 줄지는 잘 모르겠다. 현재 상황을 보면 이렇다. 아래사진을 보면 상층부 250hPa을 보면 아침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한반도 주위로 공기 흐름이 좋지 못하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이며 중국도 그렇다. 티베트에서 동쪽으로 쭉 상층부 흐름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하층부 사진을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흘러나오는 흐름을 볼 수 있다. 태풍이 이 흐름을 방해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까진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10호 태풍 암필의 예상진로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암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란마티드, 콩과의 상록 교목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이 태풍은 어제 18일 밤 9시에 발생하였으며 잠시 북동쪽으로 향하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에 가로막혀 회전을 하여 북서진을 하게 된다. GFS모델을 계속해서 살펴봤는데 대만 위쪽에서 점차 상하이쪽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서해까지 오나 싶었는데 다시 오늘 예보에서는 살짝 내려가기도 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21일 새벾쯤에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접근을 할 것이며 22일부터는 상하이 인근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내륙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에 상하이 여행객들은 날씨에 각별한 신경을 쓰셔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JTWC
JTWC도 역시나 그렇다. 한구기상청보단 좀 더 상하이쪽으로 향하고 있지만 그게 그거다. 다만 문제는 암필이 현재 상황의 해결사가 될 수 있냐는 것이다. 이 부분은 아래 GFS모델의 일기도를 보면 어느정도 알 수는 있다.
120시간까지만 불러온 것으로 태풍 진로를 보면 북상을 하면서 남부지방에 일부 비구름떼가 관측된다. 비구름인지 습기인지는 그때가봐야 알겠지만 어느정도 티베트발 열풍을 제거해 줄 수는 있을 것 같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이번 주말이 최고 피크를 찍고 살짝 내려오는 것을 봐서는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실제로 암필이 소멸된 후 필리핀 동쪽에 추가 태풍이 발생하는데 이 태풍이 진행하면서 한반도 주위 기압대가 1000hPa밑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단순히 기압이 떨어진다고 날이 좀 괜찮아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요소는 된다. 또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이 축소되기도 하는데 이는 먼 훗날의 이야기이므로 예상일뿐이다. 당장 이 암필이 현 상황에 구멍을 뚫어줄 수 있냐는 것이다.
최근 뉴스를 살펴보면 1994년과 2016년 폭염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다. 근데 나는 2016년보단 2013년이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실제로 일평균기온이 13년도가 더 높았다. 폭염지속일은 16년이 높았고. 생각해보면 13년도에는 더운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지만 더 더워서 그런지 몰라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래서 다음 주제는 정말 다행히 나주시청에서 운영하는 날씨통계가 있어서 그것들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13년vs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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