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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정보들/생활정보

폭염 속 온열질환과 물섭취




날이 더워지다보니 계속해서 고온지역 발생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경산과 영천은 비공식기록이지만 40도가 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한반도의 날씨가 심히 걱정이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태풍을 기다린다고..이와 관련된 것은 추가 포스트에서 말하며, 이런 폭염이 지속되다보면 건강에도 좋지 못하다. 인체의 온도는 평균 36.5도이다. 그런데 외부환경이 춥고 따뜻하게 되면 당연히 몸이 이상해질 수밖에 없다. 겨울이야 옷을 겹으로 입으면 되지만, 여름에는 방법이 없다. 에어컨도 일반 가정집에서 하루 종일 사용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래서 난 여름이 싫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온열질환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 하려고 한다.








폭염(暴炎)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이다. 우리 나라는 기상분야에서 대체로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먼저 전자의 경우로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주의를 쓰며 35도 이상일 경우 경보를 쓰게 된다. 지금 한반도는 계속해서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일부 지역을 제외화고는 전지역이 경보로 되어 있다. 정말 보기 드문 상태다. 그래서 1994년과 가장 비슷한 더위라고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이런 더위속에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이는 일사병과 열사병이다. 아무래도 이름이 비슷하다보니 사람들이 둘을 잘 구분할 줄 모르며 증상이 어떻게 다른지도 잘 모르신다. 그래서 이 포스트를 준비한 것이다.








일사병


증상_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거나 몸이 차가워지는 현상


원인_햇빛에 노출된 상태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당연히 땀을 많이 흘릴 수박에 없다. 이런 땀으로 나간 수분이나 염분이 제때 보충되지 않을 경우 일사병이 발생하게 된다.


해결법_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스포츠 음료 또는 주스를 마셔야 한다.




열사병


증상_체내보다 높은 40도의 고온과 두통이 발생하며, 정신히 혼미해지는 증상


원인_햇빛이 아니더라도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에서 체온 유지 중추에 문제가 발생하여 질환이 생긴다.


해결법_이럴 경우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하지만,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열을 낮추기 위해 냉동고로 옮기는 것보다는 선풍기나 바람이 많이 부는 그늘지역으로 옮겨야 한다. 또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역시 주의해야 한다.




둘의 질환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원인을 보면 열사병을 해와 관련이 없이 고온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열사병의 경우는 땀분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배출이 없거나 소량만 나온다. 또 피부를 보면 건조한 경우는 열사, 촉촉하면서도 차가운 것은 일사에 속한다.









장마가 한달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당초 예상은 했으나 갑작스럽게 발달한 티베트 고기압과 안그래도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고기압때문에 날이 더운데 이 둘이 합작을 해서 한반도 주위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하는 열돔을 만들어 버렸다. 지난 2016년의 경우는 베링해지역에 너무 발달한 고기압으로 인해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공기가 흐르지 못햇는데 이번에는 또다른 양상이다. 


올 봄도 생각보다 날이 더워서 더위도 살짝 빠르게 왔었다. 그래서 올 5월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집계된 온열환자만 500명이 넘었는데 이중 절반이 7월 2주에 발생한 것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더위가 지속된다면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예정이다.



이런 질환은 성인의 경우도 몸이 약한 경우는 취약하겠지만 대체로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는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어린이집 차량사고처럼 차량속에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창문이 열려있어도 매우 덥다.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이가 10도 이상 발생할 경우 일사가 아닌 열사병 위험이 있고, 설령 에어컨이 켜져있다고 해도 호흡곤란이나 또는 너무 추워 저체온증에 걸리 위험도 있으니 꼭 차량에서 내리기전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애완동물도 마찬가지이다. 또는 아이들에게 몸에 이상이 오거나 할 경우 클락션/클랙슨을 누를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야 한다. 하지만 애완동물은  누를 수도 없고 털도 있고 몸이 작아 열배출이 인간보다 덜하므로 바로 사고를 당하게 되니 정말 조심해야 한다.








폭염의 경우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근데 한번에 많이 마시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화분에 물을 주면 잘 알겠지만 같은 양이라도 한번에 많은 양이 들어가면 흙에 흡수되지 못하고 넘쳐버린다. 근데 천천히 주게 되면 흙에서 빨아들이며 다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몸에도 같은 양이라도 천천히 마셔야 한다. 또는 200ml정도를 1회로 잡고 다량의 물을 마셔야 한다.



카페인이나 술은 좋지 못하다. 다들 경험해보셨겠지만 커피를 마실경우 수분배출이 심해 화장실에 가고 싶어한다. 요즘엔 좀 시내버스의 규제를 하지만 몇해전만 하더라도 하지 않았고 또한 고속버스도 역시 점차 규제가 되어 가는 것 같다. 나같은 경우도 학교다닐때 전주에서 광주까지 1시간 20분 거리라 가끔씩 커피를 들고 탔는데 하루는 한 김제는 지나고 정읍오기전쯤부터인가 신호가 왔었다. 겨우겨우 참아가며 유스퀘어에 내리자마자 바로 화장실에 갔었는데, 이처럼 목이 말라 커피를 마시게 되면 좋지 못하다. 알코올도 역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이처럼 온열진활에 대해 알고 있고 대비를 한다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들보다는 건강한 삶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