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러정보들/생활정보

12호 태풍 종다리 발생 및 예상진로 살펴보기



12호 태풍 종다리가 괌 북서쪽에서 발생하였다. 계속해서 필리핀과 괌주위의 수온이 높다보니 활발한 대류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태풍의 씨앗이 될만한 열대저압부가 계속 만들어지면서 혹시나 지금 폭염을 깨뜨릴만한 것이 한반도로 오나하는 마음에 많이든 기대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역시나 쉽지가 않아보인다.



종다리는 현재 한반도보단 일본쪽으로 가는 경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종다리


@기상청



오늘 새벽 3시에 TD에서 TS로 발전하였다. 이후 북동진을 하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에 막혀서 다시 북서진을 하게 된다. 이후 일본 도쿄 인근을 통과하며 동해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반도 주위로 여전히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고, 일본 동쪽으로는 역시나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겨우 길을 만들며 움직이고 있다. 근데 오늘 자정에 나온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동해상에서 소멸되어 한반도로 일부 유입이 되어 비를 뿌리는 일기도도 나왔다. 이는 확신할 수 없는 기상이다.




트로피컬종다리


@Tropical Tidbits



GFS모델을 보면 종다리가 역시 고기압에 막혀서 일본을 관통하며 동해까진 같다. 그러나 동해를 만나기전에 이미 세력이 약해져서 거의 소멸직전까지 가는 모습이다. 이게 차이점이다.


우선 시간대가 기상청과 GFS모델의 시간차가 나기 때문에 후자가 더 최신자료이다. 이전 자료를 보면 동해에서 소멸되는 것으로 나온다. 




jtwc종다리


@JTWC



JTWC자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상청항공




11호 태풍 우쿵이 우선적으로 출발하여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을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아래에 소개하는 중하층부 유선을 보면 아직도 한반도와 오키나와, 일본을 감싸는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있어 이를 깨뜨려줘야 한다. 그래서 종다리가 그 해결사가 되어주기를 바랬는데 시작하자마자 이를 피해가며 약화를 시키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언제까지 이런 날씨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어제만 하더라도 주말을 기점으로 조금은 바뀌어 갈 줄 알았는데, 날이 지나고 예측모델을 보니 또 바뀌어 있다. 그나마 요며칠사이엔 살짝 온도도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분다. 앞으로 조금은 괜찮아지겠지??




기상청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