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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개

오직 너를 위한 고백, 조소정_밤, 익어가는





다행히 엑셀작업화를 해놓은 것들이 있어서 삭제된 국내카페음악 3편을 복구했다. 그리고 그 리스트 중에 어떤 좋은 곡들이 있을까 싶어서 위에서 내려오는 중 잔잔한 분위기의 곡을 발견했다. 이 앨범은 노들섬에서 바라보는 서울을 생각하며 만든 것이다. 특히 이 섬은 여러 계획들이 있었다. 지금이야 겨우 복합공간으로 건설이 진행중이지만 물론 오페라하우스 였으면 좋긴 하다. 하지만 나중에 여기서 공연을 할 경우 수익성 등도 따져보면 굳이 큰돈을 투입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것 같다. 지금 비용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곡은 이 앨범에서 말하는 낮과 밤의 밤에 해당하는 곡이다. 그래서 그런지 잔잔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든다. 16년도 8월 30일에 발매한 곡이데, 마치 겨울 느낌도 나고 가을 늦자락 느낌도 든다. 일렉기타가 간주에서 연주가 되는데 상상의 나래를 펼쳐준다. 굉장히 좋다. 그때도 좋게 들었지만 다시 들어보니 좋다. 휴대폰에 저장해야겠다.



이 앨범은 민트페이퍼가 엄선한 4팀의 곡들로 이루어져있다. 소란, 멜로망스, THE KOXX, 조소정까지. 근데 웃긴 것은 이 중에 소란과 콕스는 해피로봇이고 나머지 두 팀이 자사 레이블인 광합성 소속이다. 엄선을 했는데 2팀이...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멜로망스는 앨범 발매전에 이미 소속이었고, 조소정은 후에 들어왔다.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올 봄에 발매한 정규앨범 [ 아홉가지 별 ] 의 곡들을 잘 들었다. 다 좋았다. 노리플라이의 권순관과 작업했던 곡뿐만 아니라, 그 외에 여러 수록곡들이 분위기에 맞게 참 좋았다. 확실히 유재하경연대회 출신은 다르긴 하다. 분명 그해 앨범을 듣긴 했다. 다만 기억이 안날뿐이다. 제목도 꼬까신, 분명 들은 기억은 있지만 곡에 대한 기억이 없을 뿐이다. 올해도 시행한 대회 곡들이 최근에 나왔는데 진짜 좋은 곡을 하나 발견했다. 이 곡은 다음 포스팅 때 소개하겠다.



곡을 듣고만 있으면 잔잔해서 눈이 자꾸 감긴다. 졸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눈을 감고 곡을 제대로 듣고 싶다는 의미이다. 드럼 소리가 심장 박동수처럼 느껴져서 왠지 나도 모르게 피가 늦게 흐르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곡과 물아일체가 된다는 의미. 특히 브러쉬로 탐(?)을 긁는 소리가 참 좋다. 재즈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법인데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자사에 장희원이라는 가수가 있다. 같이 영입이 되었는데 여기도 언제 시간이 되면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사실 진작에 민트페이퍼는 레이블을 만들었어야했다. 그렇게 많은 교감이 있었음에도 처음 시작때부터 기조였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