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선선해졌다. 아니, 쌀쌀해졌다는게 맞을 정도로 반팔상태가 은근히 추울 때가 있다. 그만큼 우리의 마음도 선선해졌고 공간이 생겼다는 의미이다. 이럴 때에는 노래로 매꿔주면 참 좋다. 그래서 그런 분위기에 맞는 곡을 하나 준비했다.
@엠넷
최정윤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가수이다. 이전에도 곡을 발매했었지만 나는 처음 본다. 곡을 듣자마자 상큼한 느낌이 들었다. 목소리가 일단 그런 것도 있지마 곡 자체가 통통 튀는 느낌의 곡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엠넷기준으로는 평점이 높지 않은 것 같다. 무엇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앨범은 하나의 프로젝트형식이라고 한다. 뭔가 복잡해보이지만 아무튼 신인들이 쉽게 진입장벽을 깨뜨릴 수 있도록 (뭔일로 매스사가?????)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서 일종의 어시스트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처음 본다라고 했지만 여기서 정윤은 정윤 그리고 현서의 그 멤버라고 한다!! 전혀 몰랐네. 목소리가 똑같다는 생각도 전혀 못해봤는데... 프로필을 보니깐 버클리음대! 본 블로그에서 그룹 곡을 소개할 때 언급했었던 것 같은데, 그걸 까먹었다니..
가사를 보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약간의 썸?전에 상대방은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괜히 나 혼자서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처럼 착각을 하고, 흔들리는 내 마음을 두고 사라져라고 하는 것일까? 만약 이 해석이 맞다면 곡 분위기와 맞기 때문에 괜찮은 곡처럼 느껴진다.
@네이버
나는 저 앨범아트를 보면 청춘시대2에서 박혜수 대신에 유은재로 들어온 지우처럼 느껴진다. 점 위치는 다르지만 그 친구도 있기 때문에 볼 때마다 이미지가 겹친다. 저 파란 백백과 흰티는 정말 프리하게 입을 때의 스타일인데 이런 매칭도 잘 어울리는 사람들은 정말 간편하게 입어도 어울리더라. 한편으로는 부럽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가격도 싸고 스타일이 다양해서 부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곡을 들으면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다. 가사도 가사지만 목소리에서부터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좋아할 것같은 느낌이다. 음악스타일도 딱 그 느낌이다. 보통 인터넷에서 인디나 포크 좋아하는 여성들을 보면 뭔가 토라진?그런 느낌의 달콤하면서도 달달한 곡들을 보편적으로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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