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예전에는 전북이였지만 지금은 충남이 지역입니다.

여전히 어르신들에게는 전북이 입에 더 어울릴 것입니다.

여기뿐만 아니죠.

전국에 수많은 지역들이 통폐합을 거치면서

그시절의 기억을 간직하신 분들이 많다보니

쉽게 바뀌지 않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충청남도 금산입니다.

금산시외버스터미널의 시간표를 살펴볼텐데요.

위치상으로 대전 밑에 있는 지역입니다.

통영-대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이다보니

아무래도 대전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북의 동쪽지역인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와 같은 라인이다보니

만약에 전주를 간다하면 더더욱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겠지요.

그나마 괜찮은 점은 이 3개의 지역과 달리 넓은 형태의 분지지역입니다.

위성사진으로 봐도 확연히 평지가 넓다는 것있니다.

그렇기에 관내에 한국타이어 공장도 있을 정도이지요.

만약에 좁았더라면 아마 이곳에 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물류를 위해선 대전주위에 공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평지가 있다보니 이곳에 만들어진 것이겠죠.

위의 사진이 터미널이 있는 읍내입니다.

보통 지방 시골도시들은 4차선을 깔고 끝차선을 거의 주차장으로 쓰는데요,

여기 금산은 터미널 주위가 아무래도 혼잡하다보니 천을 덮고

그 위로 주차장과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이부분은 전주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내쪽에 이런 부분들이 있지요.

시간표 입니다.

예전과 달리 수원행이 사라졌고, 대전서남부도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인천공항이 들어왔네요.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째서 이 시골에 들어왔을까요?

이 부분은 계룡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노선입니다.

근데 왜 굳이 금산에서 출발하는지...

이곳 출신이 몇몇 있네요.

야인시대에서 이효정씨가 역할을 맡았던 유진산,

지난 의회에서 다양한 의미로 많은 활약을 했던 정청래 전 의원,

음주운전 사건으로 여러 말들이 많았던 이창명 등이 이 지역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