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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개

애절한 목소리, 박원_이방인 (미스터 션샤인 OST Part8)



미스터 션샤인 11회 마지막회를 보다가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가 나왔다. 혹시나 싶었는데 진짜 박원이었다. 박원까지 이 드라마 OST에 참여하였다. 우선 나는 이 곡을 부른 목소리보단 노래가 굉장히 좋다.









노래 제목만 보더라도 이 곡이 어떤 곡인지를 알 것만 같다. 유진 초이가 비록 조선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살다가 들어왔기에 그를 두고 한 말일수도 있다. 근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앨범설명에도 나왔지만 구동매나 김희성도 나름의 사연이 있기 때문에 이방인이라고도 말할 수가 있다.



서평에 워낙 가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살펴보았다. "맴도는 그리움이 주는 괴로움마저 달게 받으리" 참 역설적이다. 그리움이 주는 괴로움이라, 어쩜 이렇게 표현한 것일까. 또한 전체적으로 가사를 살펴보면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게 다분하다. 한마디로 이 곡은 그냥 듣는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애절하게 느끼라고 하는 것 같다. 본인도 작곡하면서 울었을지도 모른다...




@네이버 뮤직




이 곡을 작사 작고 편곡을 모두 박우상이라는 사람이 맡았다. 필모를 보니깐 대체로 OST에 참여하였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수들의 앨범에도 참여하였다. 개인적으로 OST와 대중가요가 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종의 나눠진 섹터가 있을 것처럼 느껴졌다. 즉 각 분야에서 따로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분은 그래도 주가 OST이지만 아이돌 그룹의 곡에도 참여하시는 것을 봐서는 숨은 실력자가 아닐까 싶다.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는데 이런 분을 처음 봐서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다.



박원의 매력은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다. 원모어찬스때부터 곡을 들으면 가사가 조금 어눌하게 들리는 부분들이 자꾸 귀에 잡히고 했었다. 그냥 그러려니 싶었는데 라디오에서 게스트를 할 때에도 좀 그렇게 들리더라. 크게 이상하지는 않은데 그냥 인식이 된다는 것이다.




@네이버 뮤직





최근에 박원 곡들이 별로리인지라 앨범나와도 한번 듣고 흘려버리는 수준이었다.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그 느낌의 곡들을 안 불러서. 원래 그가 그런 스타일인지는 여전히 확신하기가 좀 그렇다. 솔로 처음에는 괜찮았었으니깐. 어쨌든 본인이 목소리만 참여한 곡이지만 이번에는 듣기 좋다. 그 찌질한 감성보단 차라리 애절한 감성이 훨 좋다. 무엇보다도 이번 뮤비에서는 100% 드라마신만 나와서 듣고 보고하는데 지장이 전혀 없다. 진작에 이렇게 할 것이지 왜 이제서야..




벌써 전체 방영의 절반이 끝났다. 즉 한달 반이 지났다는 이야기이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다. 12회에서 다시 고애신과 유진 초이가 가까워 졌는데 앞으로 일어날 일을 대충 짐작해 본다면, 의병 활동을 하다가 김태리는 큰 위험에 빠질 것 같고 이병헌은 그녀를 옆에서 도와주며 대신 의병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다. 유연석과 변요한은 아직 까진 잘 모르겠다. 변요한은 왠지 조정에 들어가서 친일을 할 것 같고, 유연석은 낭인으로 살지만 결국 일본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까 싶다. 궁금하다 앞으로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