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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정보들/생활정보

13호 태풍 산산(SHANSHAN) 예상 진로, 방향



현재 괌 북동쪽에서 발생한 13호 태풍 산산은 넓은 북태평양의 항해하고 있다. 북태평양의 기세를 뚫기 위하여 이동중에 있는데 아직은 한국까지 오는 그 기세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 위치가 아직 저 밑에 있다보니 그럴만한 영향을 전혀 끼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




대략 다음 주 중반쯤에 일본에 근접하게 되는데 일단 한국기상청자료로는 확률반경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유력예상 경로로는 해상쪽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해외 자료에 의하면 그렇지 않은 모습들도 있어 혹시나 도쿄여행이나 일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 한다.




@JTWC




우선 JTWC자료이다. 이 자료를 본다면 한국과 크게 차이가 없다. 도쿄 옆 바다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떤 자료가 다르게 나온 것일까?




@Tropical Tidbits




우선 GFS모델이다. 처음엔 해상쪽이더니 계속 좌측으로 육지로 옮겨갔다. 위의 이미지상으로는 도쿄와 오사카사이를 지난 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육지직전가지 기압이 910대, 920대까지 떨어지고 통과하며 급격하게 올라간다. 그리고 나서 열도를 좀 타다가 동쪽 바다로 흘러나간다. 


이때쯤 괌과 오키나와 사이에 또하나가 생기는데 이게 올라오면서 어디로 가.냐.면. 한반도로 올라온다. 근데 이전 결과에서는 일본 규슈쪽을 지나쳐서 동해로 빠져나가는 것도 있어서 아직까진 지켜볼 일이다. 하지만 퍼센티지가 올라갈 사항은 이전 일기도부터 계속 후속주자로 생겨난다는 것이다.


실제 JTWC에서도 지금 가능성을 LOW로 잡고 있지만 감지는 하고있다.




@Tropical Tidbits




일본 기상청인 JMA일기도이다. GFS모델보다는 더욱 좌측으로 틀어 오사카에 근접도착하여 열도를 타고 동쪽 바다로 흘러나간다. 여기서는 좀 더 자세히 나타나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태풍이 지나가면서 좀 약해지긴 하지만 넘어서니깐 바로 다시 영향을 준다.




@Tropical Tidbits



마지막으로 ECMWF이다. 이 모델은 앞선 모델들보다 더 완전 좌측으로 가버린다. 규수쪽으로 가고 동해를 빠졌다가 다시 동쪽 바다로 향한다.



현재 여러 모델들이 다 달라서 어디로 정확히 간다고는 말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다만 도쿄 주위로는 갈 것 같긴한데 이게 육지쪽을 통과하는 건지 해상을 통과하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Tropical Tidbits




이렇게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아마 지금 티베트발 고기압때문일 것이다. 수일째 지켜보고 있는데 이제서야 좀 빠질것 같은 모습들이 보인다. Tropical Tidbits에서 200mb 상층부를 보면 북중국이라고 해야하는지, 북만주라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까지 내려온다. 지금은 저 러싱아와 중국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 이는 고기압이 수축 내지 소멸하기 때문에 생기는데 이로 인해 한반도와 일본일부도 감싸고 있는 일종의 결계같은 것들이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고 날이 선선해지냐?그건 아니다 한창 8월의 여름이다. 통계상 8월 후순이 되어야 아침저녁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아직도 멀었다. 



나는 기상전문가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래프만 보고 말하는 수준밖에 안된다. 그렇기에 맹신은 하시지 마시고 "아 그렇구나" 이렇게만 받아들이시길 바란다.